드디어 애나벨이 종합 1위에 올랐구나...ㅋㅋㅋ

다른 단어 안치고 그냥 '미녀들의 수다'라는 말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결과는 일단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가 제일 먼저 뜨고...그 뒤로 주요 출연진의 미니홈피가 순서대로 이어졌다. 이 '순서'는 역시 출연자의 인기와 비례가 되는 듯...예상과 달리 애나벨 엠브로스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돌풍의 주역 자밀라. 4차원 사진으로 데뷔하지 전부터 입소문을 탔던 사유리는 3위, 기타 노엘과 리에가 뒤를 이었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현상은...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슬슬 꾸준함의 미덕이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아비가일과 브로닌, 자밀라처럼 첫등장 할 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사례들도 여전히 많지만 그 와중에서도...애나벨 같은 케이스를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처음엔 대략 있는 듯 없는 듯 했던 인상의 애나벨이 마침내...1위를 차지한 것이다. 

동양풍의 이미지가 강했던 공주 컨셉의 아비가일이 처음엔 남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헌데 그 팬층 중 많은 수가 이제 애나벨 쪽으로 옮아온 듯 하다. 버터삘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남들이...아비가일보다 버터삘이 훨씬 심한 애나벨에게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실은 나도 그렇다. 생긴게 좀 버터삘이긴 해도, 애나벨은 확실히 한국남들이 끌려할만한 뭔가를 갖고 있다. 뭐 사랑스러움이라 할 수도 있겠고..이런저런. 서양인 답게 떡대가 제법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토실토실 아담한...사랑스런 토끼같은 느낌을 준다. 한국 남자들은 이런 여자를 좋아한다.

피디라는 작자의 전폭적인 서포트로 인해 자밀라가 새로운 '대세'로써 추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팬들의 반응도 겉으로는 폭발적인 듯 보인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서는...냉소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씹는 게 아니고...지금처럼 이렇게 방정맞은 호들갑을 떨 정도로 '초특급 센세이션'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현실이. 자밀라씨께서 이 글을 보면 좀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애나벨에 비하면 그녀는 '귀티'의 수치가 확연히 떨어진다. 한국남들은 눈이 높아서...점잖고 귀티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그런 여자를 좋아한다. 눈요기 용으로는 후끈새끈하고 기럭지 장대한 그런 여자를 좋아할지 몰라도...직접 스킨십을 한다거나 사랑을 속삭이는 그런 '용도'로는...애나벨 같은 이미지의 여자를 선호한다는 얘기다...

굳이 자밀라가 아니고 다른 패널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실제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겉으로 드러나는 교양스런 이미지, 다소곳함, 사랑스러움...이런 걸로 봤을 때 현재로선 애나벨이 단연코 최고다. 어디볼까? 다른 패널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외관상의 이미지로는 아비가일이 여기에 필적할만 한데...말을 시키면 결과가 달라져버린다. 아비가일에겐 한국녀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수다스런 이미지가 있다. 한국녀의 전형적인 이미지이긴 하지만 막상 한국남은 싫어하는 바로 그 이미지.
사근사근...사각사각...뭐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한국남들은. 적어도 내 경험상으론...


말 나온 김에 출연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향후 전망을 해보면...

자밀라는 제아무리 활약해봤자 라리사 정도의 선을 넘어서지 못할 것 같다. 개성있는 이미지 어필을 못하고 있다. 얼굴이 예쁘다곤 하나 개성있게 생긴 축이라 할 순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한두 회를 기점으로 인기도는 서서히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다. 

비록 4차원 이미지를 한결같이 유지하긴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매번 새로운 볼꺼리들을 제시하는 관계로...사유리는 당분간 현재의 위치로 롱런을 할 것 같다. 출연 패널 중 실질적인 입지가 가장 탄탄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된다.

도미니끄 노엘? 이 아가씨는 생김새와 달리 직선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누군가'에겐 좋은 매력으로 다가가는 모양. 출연자로서의 연륜, 인기도, 말빨 등 종합적인 점수를 따져 봤을 때 단연 1위에 해당하는 사람. 부문별 1위는 한번도 따낸 적 없지만 종합점수는 늘 1위라 할 수 있는 그녀다. 역시 개인신상에 변화가 없는 한 롱런 가능성이 큼.

애나벨 앰브로스. 앞서 설명한 그 이유대로 앞으론 그냥 출연하는 그 자체로 프로그램의 비중감을 높일 것임. 마치 그리스 신화의 데메테르 여신처럼 특별히 나서서 활약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그 자체로 프로그램의 심장 역할을 하는.ㅋㅋㅋ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윈터 레이몬드 - 개인적으론 좋아한다만 앞으로 서너번 정도만 더 출연하고 끝낼 것 같음.

루베이다 - 계약 종료하기로 합의했음. 1세대의 큰 별 중 또하나가 졌다! 아듀~~~

손요 - 중국이라는 내셔널 핸디캡을 극복하고 끈질긴 인기가도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인기곡선은 역시 예전에 비하면 한결 아랫방향. 한 6개월 뒤엔 종적을 감출 것으로 확신한다.

아키바 리에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패널이긴 하지만 이 여자는 '관계자'들이 밀어주는 모습이 확실히 느껴진다. 그런 관계로 종합적인 인기도와는 상관없이 당분간은 계속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한 몇개월 출연하다가 한국어 좀 잘 된다 싶음 연예계로 본격 진출하지 싶다. 그녀는 현재 한국어, 한국문화를 복습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따루 살미넨 - 프로그램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레슬리 벤필드가 돌아오지 않는 한 미수다 PD는 따루를 당분간 절대 배제하지 못할 것이다. 따루가 없으면 미수다는...막말로 '깡통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피디도 '깡통'이 아닌 한은 인텔렉츄얼한 캐릭터를 최소한 한두명은 고정출연 시킬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따루의 전망은 밝다. 

에바 포피엘 - 이제는 '잊을 때쯤 한번씩 나와주는' 정도로 활약할 것 같다. 개인 스케줄이 바쁘니. 시각적인 이미지를 놓고 봤을 때 에바는 확실히 '미수다'의 대명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팬들에게 자신의 상징성을 각별히 새긴 사람이다. 미수다를 처음부터 본 사람에게 물어보자. 미수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나는 단연코 에바다.
비록 텀이 길어지긴 하겠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정기성을 유지해가면서 출연할 것 같다. 에바는 현재로선 미수다를 통해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아비가일? 긴말 필요없는 롱런. 이미지의 변화를 줄 법도 하다 이제!

지친다. 이제 끝.

by 냄비국물 | 2007/11/25 12:44 | Physical Beautie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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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휘사 at 2007/11/25 18:46
루반장 이제 안나오는군요;;;; 좋아했는데 ㅠㅠ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7/11/27 00:14
자밀라는 오늘 삼주째이던가요?? 첫날은 그냥 호기심이였는데...영..매력이 안생기네요.ㄷㄷ
Commented by 냄비국물 at 2007/11/27 11:18
저는 처음 본 순간부터 바로 질렸습니다. 판에 박은 인조인간 스타일... 자밀라가 앞으로 미수다에 꾸준히 출연할 수 있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성미를 좀 갖추어야 할 겁니다.
Commented by 대한건아 at 2008/04/22 21:35
애나벨이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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